황반변성

황반변성이란?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의 황반부에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동반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점점 나빠져서 결국은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황반이란 우리 눈을 카메라에 비유했을 때 필름에 해당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의 중심부위로, 황반에는 빛 자극에 반응하는 중요한 세포가 밀집되어 있어서 중심 시력을 담당하여 생계와 관련된 직장 및 사회활동은 물론, 독립적인 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최근에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형태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의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비삼출성 형태는 망막에 드루젠이나 망막색소상피의 위축과 같은 병변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는 보통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습성 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형태는 망막 밑에 맥락막 신생혈관이 자라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신생혈관은 우리 눈의 망막 중에서 특히 중요한 황반부에 삼출물, 출혈 등을 일으켜서 중심시력에 영향을 주며, 발생 후 2개월~3년 사이에 실명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증상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증상은 초기에는 글씨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 흔히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비틀려 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엔 시력이 많이 저하되고 글자를 읽을 때 글자 사이의 공백이 보이거나,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시야중심부에 맹점이 나타남)을 경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