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시력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지면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시력이 서서히 저하될 수 있으며, 눈 안에 출혈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생길 정도가 되면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아주 많이 진행되어 있어, 아무리 치료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당뇨망막 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 합니다.
안약을 사용해서 동공을 확대시킨 뒤 망막검사를 시행하며, 당뇨망막병증이 확인되면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망막단층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뇨병을 진단 받은 초기에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정상 소견이어도 1년에 한번씩 검사를 꼭 해야 합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는 당뇨망막병증의 상태에 따라 1년에 2~3회 이상은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3개월마다 안과적 검사를 받아야 하며, 분만 뒤 3개월~6개월 후에도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